엄마와 서촌 부암동 데이트
내돈내산 부암동 맛집 추천
<맘스키친 & 부빙>
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을 해야 해서, 이번 주에는 앞으로 하기 힘든 일들을 하는 중입니다.
운전연습하기, 평일 낮에 웨이팅 없이 맛집 가기, 탱자탱자 놀고먹고 자기 등 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.
엄마와 아주 오랜만에 어렸을 때부터 가던 중식당에 가려고 했으나 여름 휴가로 영업을 안 하시더라고요.
그러다가 우연히 사람들이 줄 서있는 것을 보고 가게 된 부암동 맛집 맘스키친이었어요.
검색해 보니 리뷰도 많고 평도 좋은 부암동 맛집이라길래 얼른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적었습니다.
부암동 맛집 맘스키친은 도쿄 출신 셰프가 만드는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.
맘스키친
위치 :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46
영업시간 : 11:30~20:00(19:30 라스트오더)
매주 월요일 정기휴무, 2023/07/10~2023/07/17 여름휴가
부암동 맛집 맘스키친에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여름휴가 일정을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.
추천메뉴
- 스프카레 13,000원
- 일식파닭 11,000원(정식기준)
- 맘스그라탕 12,000원
15분 정도 기다렸더니 미리 주문을 받으려고 메뉴판을 주시더라고요.
스프카레와 일식 파닭을 시켰습니다.
곧 자리를 배정받고 바로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.
웨이팅 하는 동안 미리 주문받고 자리 배정 후 바로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. 배가 고팠거든요ㅎㅎ
스프카레는 점성이 거의 없어 묽은 카레였는데, 생각보다 매콤했어요. 매콤해서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.
파닭은 마요네즈를 뿌려줄까 물어보시길래 반만 뿌려달라고 했는데, 다 뿌릴걸 그랬어요. 역시 마요네즈 있는 부분이 맛있네요.
2개 메뉴였지만 다 먹으니까 정말 배부르더라고요. 성인 여자 2명이 먹기 꽤 많은 양이었어요.
파닭을 단품으로 시켜도 괜찮겠다 싶었어요.
스프카레 파닭 둘 다 너무 맛있는 메뉴여서 재방문 예정입니다:)
밥을 먹고 또 바로 1분 거리에 위치한 부암동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부빙으로 갔어요.
부빙
위치: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6
영업시간: 13:00~19:30 (19:00 라스트오더)
매주 월요일, 화요일 정기휴무
부빙 또한 평일 낮이었는데도 오픈시간 딱 맞춰 자리가 모두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었어요.
요즘 빙수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예전에 비해서는 특색을 잃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마다 바뀌는 시즌 메뉴들도 유명하고 빙수도 맛있어서 부암동 빙수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는 알 것 같았습니다.
빙수 1인에 만원~2만 원은 꽤 비싼 편이긴 하죠. 그래도 맛본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는 팥빙수가 또 생각나네요.
팥빙수는 위에 콩가루가 올려져 있고 아래에 우유 얼음이 쌓여있어요. 안에는 팥과 떡 2개가 들어있어요.
주의할 점은 밑에서부터 파먹다간 우유얼음이 무너져 내릴 수 있으니 위에부터 먹어야 돼요.
옥수수빙수가 유명하던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옥수수빙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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